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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으로 갈 수 있는 나라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by busila 2025. 3. 26.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는 항공권 가격입니다. 특히 배낭여행자나 예산이 제한된 여행자에게는 저렴한 항공편이 있는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저가 항공사(LCC)가 점점 늘어나며, 비용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해외여행지가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3개 대륙을 기준으로 저가 항공편이 자주 운항되며, 접근성과 여행 만족도가 높은 나라들을 소개합니다. 여행을 처음 떠나는 분이나 실속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시아: 가까운 거리, 저렴한 항공권

아시아는 한국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대륙이며, 저가 항공사가 가장 활발히 운영되는 지역입니다. 특히 일본, 베트남, 필리핀은 저렴한 항공권으로 자주 왕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일본은 다양한 도시로의 저가 항공편이 많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도쿄 등은 에어서울, 티웨이,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저가 항공사뿐만 아니라 일본 LCC인 피치항공, 제트스타재팬 등이 저렴한 요금을 제공합니다. 평균적으로 왕복 15만 원 이하의 특가 항공권도 종종 나오며, 비행시간이 짧아 주말여행이나 단기 배낭여행에 적합합니다. 일본은 깨끗한 도시 환경과 높은 치안, 풍부한 볼거리 덕분에 초보 여행자에게도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베트남도 저가 항공으로 자주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도시는 항공편 수요가 많아 항공사 간 경쟁이 활발하여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항공 외에도 비엣젯항공, 바나나에어 같은 로컬 LCC가 자주 취항하며, 좌석을 미리 예약하면 왕복 20만 원 이하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가도 매우 저렴하여 전체 여행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세부, 마닐라, 보라카이 등 다양한 목적지로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항공 같은 필리핀 LCC를 이용하면 수시로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행시간도 약 4시간 내외로 부담이 적고, 휴양과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 단기 여행자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유럽: 저렴한 환승 루트와 유럽 내 LCC 활용

유럽은 거리상 멀기 때문에 직항보다는 경유 루트를 통한 저가 항공 이용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럽 내에서는 LCC가 매우 발달되어 있어, 한번 도착하면 주변국을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은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유럽 배낭여행지이며, 항공편도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헝가리는 저렴한 유럽 여행의 대표적인 나라로, 수도 부다페스트는 유럽 내 LCC 노선의 허브입니다. 인천에서 헝가리까지는 직항이 없지만, 핀란드, 터키, 두바이, 폴란드 등 다양한 경유 노선을 활용하면 50만 원 이하 항공권도 찾을 수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후에는 라이언에어, 위즈에어 같은 초저가 항공사로 인접 국가를 2~3만 원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가도 저렴하고, 동유럽 특유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폴란드는 최근 몇 년간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여행지입니다. 인천-바르샤바 노선은 LOT 폴란드 항공에서 비정기적으로 특가 항공권을 출시하며, 카타르항공이나 터키항공을 통한 경유편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합니다. 도착 후에는 유럽 내 LCC를 통해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등 인근 국가로의 접근이 용이합니다. 폴란드는 안전하고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여행 초보자에게도 추천되는 지역입니다. 스페인은 한국에서 직항도 가능하지만, 직항보다는 유럽 경유 루트를 활용하면 항공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랑스, 핀에어, KLM, 카타르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가 스페인 주요 도시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로 가는 경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 시 60만 원 이하 항공권도 가능합니다. 스페인은 유럽 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며, LCC를 활용해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등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세아니아: 저비용으로 떠나는 남반구 여행

오세아니아는 거리가 멀다는 인식과 달리, 최근에는 저가 항공의 확대로 인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 뉴질랜드, 괌 및 사이판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항공료와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호주는 예전에는 항공료 부담이 컸지만, 최근에는 제트스타와 같은 저가 항공사의 활약으로 인해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인천-골드코스트, 인천-멜버른 노선은 직항 저가 항공편이 있으며, 평균 40만 원~60만 원 사이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영어권 국가이면서도 관광 인프라가 뛰어나고, 자연과 도시를 모두 체험할 수 있어 긴 일정의 배낭여행에 매우 적합합니다. 뉴질랜드는 직항 항공편이 많지 않지만, 호주를 경유하거나 싱가포르 항공, 에어아시아X 같은 경유 항공사를 이용하면 60만 원대 항공권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연이 중심이 되는 여행지를 선호한다면 뉴질랜드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특히 퀸스타운, 오클랜드, 로토루아 등은 자연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여유롭고 깨끗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알맞은 목적지입니다. 괌과 사이판은 미국령이지만 한국에서 매우 가까운 오세아니아 여행지입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다양한 국내 저가 항공사가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이며, 프로모션 기간에는 왕복 20만 원대 항공권도 자주 등장합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떠날 수 있는 해외 휴양지로, 바다와 쇼핑,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짧은 일정의 여행자에게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어 안내가 많고, 치안이 좋아 가족이나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항공권 비용은 여행 전체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저가 항공을 잘 활용하면, 멀게만 느껴지던 해외여행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아시아는 저렴하고 가깝고, 유럽은 환승과 LCC 조합이 좋으며, 오세아니아도 더 이상 꿈만 같은 곳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따라 다양한 목적지를 고려해보세요. 지금이야말로 항공권 가격을 똑똑하게 아끼며, 해외여행의 문을 여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